법무법인 로집사상속증여센터

상속·증여 200문 200답 · 가족법인·가업승계 · Q.158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줄 때 경영권은 어떻게 지키나요?

주주총회 결의에 필요한 의결권의 숫자, 종류주식·정관·주주간계약으로 나누는 의결권과 재산 가치, 그리고 유류분이 흔드는 지분

결론부터

경영권은 결국 주주총회에서 이길 수 있는 의결권입니다. 회사를 물려줄 때는 승계할 자녀가 이사 선임 등에 필요한 의결권을 갖게 하고, 다른 자녀에게는 배당 같은 재산 가치를 나눠 주는 방식으로 설계합니다. 이때 쓰는 도구가 종류주식, 정관의 주식 양도 제한, 주주간계약, 그리고 유언입니다.

숫자로 보면

이사 선임 같은 보통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필요합니다(상법 제368조). 정관 변경이나 합병 같은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필요합니다(상법 제434조). 승계할 자녀 쪽 의결권이 어느 선을 넘는지가 출발점입니다.

의결권과 재산 가치를 나누는 도구

종류주식 — 의결권이 없거나 제한되는 주식, 배당을 먼저 받는 주식 등을 정관에 근거를 두고 발행할 수 있습니다(상법 제344조·제344조의2·제344조의3). 승계하지 않는 자녀에게 배당 우선·의결권 없는 주식을 주는 식입니다. 다만 의결권이 없거나 제한되는 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을 넘을 수 없습니다.

정관과 주주간계약 — 정관에 주식을 넘길 때 이사회 승인을 받도록 정할 수 있습니다(상법 제335조). 주주간계약에는 지분을 팔 때 다른 가족에게 먼저 살 기회를 주는 조항,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는 약정 등을 넣습니다. 계약은 당사자 사이에서 효력이 있으나 회사나 제3자에 대한 효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관과 함께 설계합니다.

상속과 유류분이 지분을 흩뜨리지 않게

승계할 자녀에게 주식을 몰아주면 다른 자녀가 유류분(법이 남겨 둔 최소한의 몫)을 청구할 수 있고, 그 결과 주식이 나뉘거나 승계 자녀가 큰돈을 마련해야 할 수 있습니다. 상속이 시작되기 전에 유류분을 미리 포기하는 약정은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므로, 다른 자녀의 몫을 다른 재산으로 채우는 설계와 공정증서 유언을 함께 준비합니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나 가업상속공제를 받으면 지분을 일정 기간 유지해야 하므로, 경영권 설계와 세금 특례의 사후관리를 함께 맞춥니다.

지금 할 일

  1. 주주명부를 보고 승계할 자녀 쪽 의결권이 과반·3분의 2 기준에서 어디에 있는지 계산합니다.
  2. 정관에 주식 양도 제한과 종류주식 근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3. 가족 주주 사이의 주주간계약 초안을 만들고 정관과 어긋나지 않는지 봅니다.
  4. 다른 자녀의 유류분을 계산해 주식 외의 재산으로 채울 방법을 정합니다.

근거 상법 제335조상법 제344조의3상법 제368조상법 제434조민법 제1112조

이 글은 2026. 10. 30. 기준의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세법과 외환 규정은 자주 바뀌므로 실제 신고·계약 전에는 상담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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