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구성은 누가 몇 %를 갖느냐와 그 주식을 산 돈이 어디서 왔느냐를 함께 정하는 일입니다. 자녀가 출자금을 부모에게서 받았다면 그 돈의 증여세부터 신고합니다. 지분율에 따라 30%·50% 같은 세법상 기준선이 걸리므로, 숫자를 정하기 전에 기준마다 어떤 의무가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출자금의 출처부터
자녀가 주주가 되려면 주식 대금(출자금)을 내야 합니다. 그 돈을 부모가 줬다면 증여이므로, 증여재산공제(성인 자녀 10년간 5천만 원, 미성년 자녀 2천만 원)를 넘는 부분에 증여세를 신고합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3조).
출자금 출처가 설명되지 않으면, 나중에 그 주식이 사실은 부모 것을 자녀 이름으로 해 둔 명의신탁 주식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분율이 가르는 기준선
지배주주와 그 친족이 30% 이상 가진 법인은 특정법인 증여의제 대상입니다(제45조의5).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인이 50%를 넘게 가진 부동산 임대 위주의 작은 법인은 별도 법인세율과 성실신고확인 대상입니다(법인세법 제55조·제60조의2).
친족 지분을 합쳐 50%를 넘게 가진 과점주주는 법인이 세금을 내지 못하면 지분만큼 대신 낼 책임(제2차 납세의무)을 질 수 있습니다(국세기본법 제39조). 설립 뒤 지분이 옮겨져 과점주주가 되면 법인이 가진 부동산 등에 대해 취득세가 매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지방세법 제7조 제5항).
해외·미성년 자녀가 주주라면
해외에 사는 자녀가 주주가 되면 외환 신고와 그 나라의 세금 신고가 함께 붙고, 증여재산공제도 받지 못합니다. 미성년 자녀도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부모와 자녀의 이해가 부딪히는 거래에서는 특별대리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921조).
주주 구성은 처음 정하기보다 나중에 바꾸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바꿀 때마다 주식 양도나 증여로 세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지금 할 일
- 주주가 될 가족별로 출자금의 출처를 정하고, 증여라면 증여세 신고 계획을 세웁니다.
- 지분율 안을 두세 가지 만들어 30%·50% 기준에서 생기는 의무를 비교합니다.
- 해외에 사는 자녀가 있다면 거주자인지와 외환 신고 절차를 먼저 확인합니다.
- 정관과 주주간계약에 지분 양도 제한과 경영권 조항을 넣을지 정합니다.
근거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5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53조국세기본법 제39조지방세법 제7조 제5항민법 제921조
이 글은 2026. 10. 30. 기준의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세법과 외환 규정은 자주 바뀌므로 실제 신고·계약 전에는 상담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하세요.